엄마는 몸이 아픈지가 오래됐어요. 딸 순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마다 “엄만 죽으면 별이 될 거다”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엄마는 첫눈이 내리는 날 순아의 손을 잡은 채 눈을 감았어요. 며칠 후 초저녁 눈썹모양의 별 삼형제를 본 순아는 ‘어느 게 우리 엄마별일까?’하며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대요.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고 자람(1939)
※아동문예 동화 2회, 김영일 선생님의 추천으로 데뷔(1976)
※창작동화집 『춤추는 우주선』외 11권 펴냄
※전북 익산시 모현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2000)
※전북아동문학회장, 문협 익산지부장, 전북문협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부회장 역임
※현재, 한국아동문학회운영위원, 원광문인회이사, 한국아동문예작가회운영위원, 한국문인 협회제도개선위원
※한국아동문예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한국문학상, 제1회 김영일다람쥐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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